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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플러그인·커넥터·MCP — AI 시대 헷갈리는 용어, 표 하나로 끝내기

그게 그거 같죠? 네, 다릅니다

은은 편집장··6분 분량·조회0
AX·플러그인·커넥터·MCP — AI 시대 헷갈리는 용어, 표 하나로 끝내기

뉴스를 켜면 AX, 회사에선 "커넥터 연결하세요", 단톡방에선 MCP가 어쩌고.
솔직히 고백하면 저도 한동안 이 단어들이 전부 그게 그거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하나씩 뜯어보니까 — 와, 이게 다 다른 층의 이야기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작정하고 정리합니다.
AI 시대에 제일 자주 섞여 쓰이는 용어 8개, 한 장 표로 먼저 끝내고, 헷갈리는 것들만 골라서 깊게 팝니다.
이 글 하나 읽고 나면 회의에서 "그 커넥터가 MCP예요?" 같은 질문에 웃으면서 답할 수 있게요.

✨ 일단 한 장 요약 — 이 표만 저장해도 됩니다

용어

한 줄 정의

이렇게 기억

흔한 착각

AI

인간의 지능을 흉내 내는 기술 전체

제일 큰 우산

"AI = 챗GPT" (챗GPT는 AI의 일부)

생성형 AI

글·그림·코드를 '새로 만들어내는' AI

우산 속의 우산

모든 AI가 생성형인 건 아님

LLM

언어에 특화된 대규모 모델 (GPT·클로드 등)

생성형 AI의 엔진

서비스 이름이 아니라 '모델'

AX

AI를 전제로 일하는 방식을 다시 설계하는 것

DX의 다음 단계

AI 도구 하나 샀다고 AX 아님

AI 에이전트

목표를 주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대답' 말고 '대신'

챗봇과 같은 말 아님

플러그인

프로그램에 기능을 꽂아 넣는 확장 (문맥 3종)

콘센트에 꽂는 가전

챗GPT 플러그인은 이미 종료됨

커넥터(커넥트)

AI를 내 드라이브·노션 같은 외부 서비스와 잇는 기능

AI의 연결 단자

"플러그인의 새 이름"은 반만 맞음

MCP

그 연결에 쓰는 공통 표준(프로토콜)

AI계의 USB-C

앱 이름 아님, '규격' 이름

이 표가 오늘의 결론이에요.
아래부터는 "왜 그런데?"가 궁금한 용어만 골라 보시면 됩니다.

🤖 AI ⊃ 생성형 AI ⊃ LLM — 마트료시카부터 정리

제일 많이 섞이는 세 단어인데, 관계는 의외로 단순해요.
큰 인형 안에 작은 인형 — 딱 그 구조입니다.

AI 안에 생성형 AI, 그 안에 LLM

  • AI — 추천 알고리즘, 얼굴 인식, 내비게이션 경로 계산까지 전부 포함하는 제일 큰 범주.

  • 생성형 AI — 그중에서 텍스트·이미지·음악을 새로 만들어내는 쪽. 챗GPT, 미드저니가 여기.

  • LLM — 생성형 AI 중에서도 언어를 담당하는 대규모 모델. GPT, 클로드(Claude), 제미나이가 이 층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회사 AI 도입했대" 와 "우리 회사 LLM 도입했대"는 범위가 완전히 다른 말입니다.
앞은 뭐든 될 수 있고, 뒤는 꽤 구체적인 얘기예요.

✨ AX — "DX에 AI만 얹으면 되는 거 아냐?"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가 제일 재밌는 부분이에요.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는 AI 도구를 사는 게 아니라, AI를 전제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짜는 것을 말해요.
DX가 손에 쥔 도구를 바꿨다면, AX는 그 도구를 쥔 손의 역할을 바꾸는 쪽에 가깝습니다.

DX (디지털 전환)

AX (AI 전환)

바꾸는 것

종이·수작업 → 디지털 도구

판단·실행 방식 그 자체

주인공

사람 (도구는 보조)

사람 + AI (AI가 실행까지 분담)

예시

종이 결재 → 전자 결재

전자 결재 → AI가 초안 작성·검토까지

둘의 관계

AX의 토대

DX로 쌓인 데이터 위에서만 가능

도구 교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재설계

⭐ 챗봇 vs AI 에이전트 — '대답'과 '대신'의 차이

이 둘의 차이는 문장 하나로 갈립니다.
"회의실 잡아줘" 라고 했을 때 —

  • 챗봇: 회의실 잡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대답)

  • 에이전트: 캘린더를 열어 빈 시간을 찾고, 예약까지 해 놓습니다. (대신)

물어본 게 아니라 시켰더니 되어 있는 것

즉 에이전트의 핵심은 말솜씨가 아니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이에요.
목표를 받으면 도구를 골라 쓰고, 중간 결과를 보고 다음 행동을 정합니다.
요즘 "에이전틱(agentic)하다"는 표현이 자꾸 보이는 이유가 이거예요.

🔌 플러그인 — 같은 단어가 문맥 따라 세 가지

'플러그인'이 유독 헷갈리는 이유는 단어 하나가 세 가지 문맥으로 쓰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세 번째가 함정입니다.

문맥

지금 상태

소프트웨어 일반

프로그램에 기능을 끼워 넣는 확장 모듈

포토샵 플러그인,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현역

브라우저

브라우저에 붙이는 부가 기능

크롬 확장

요즘 공식 명칭은 '확장 프로그램'

챗GPT 플러그인

챗GPT를 외부 서비스와 연결하던 기능

2023년 3월 도입

2024년 4월 종료 → GPTs로 대체

꽂으면 기능이 늘어난다, 여기까진 다 같은 뜻

그러니까 지금 "챗GPT 플러그인 추천" 글을 검색해서 읽고 있다면 — 그거 옛날 글이에요.
그 역할은 맞춤형 챗봇을 만드는 GPTs(2023년 11월 출시)와, 바로 다음에 나올 커넥터가 나눠 가져갔습니다.

🧩 커넥트? 커넥터? 그리고 MCP — 오늘의 하이라이트

자, 요즘 제일 뜨거운 구간입니다.
커넥터(connector)는 챗GPT·클로드 같은 AI에 구글 드라이브·노션·슬랙 같은 내 외부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기능의 이름이에요.
"커넥트"라고 부르는 경우도 사실상 같은 걸 가리킵니다.
연결하고 나면 AI가 내 문서를 찾아 읽고 요약해 주죠.

그럼 MCP는 뭐냐 — 그 연결에 쓰이는 공통 규격, 즉 프로토콜입니다.
비유하자면 커넥터가 '충전 케이블'이고, MCP는 USB-C라는 규격 그 자체예요.
규격이 통일되면 어떤 AI든 어떤 서비스든 같은 방식으로 꽂을 수 있게 됩니다.

시점

무슨 일

의미

2024년 11월

Anthropic이 MCP 공개

오픈 표준으로 출발

2025년 3월

경쟁사 OpenAI도 MCP 채택

사실상 업계 표준 등극

2025년 말

리눅스 재단 산하 재단에 기증

특정 회사 소유가 아닌 중립 표준으로

규격이 통일되는 순간 생태계가 폭발한다

경쟁사끼리 같은 표준을 쓰기로 한 것도 모자라 중립 재단에 넘기기까지 — 이 동네에서 이런 그림, 진짜 흔치 않거든요.
USB-C가 충전기 서랍을 정리해 줬듯, MCP가 AI 연결의 서랍을 정리하는 중이에요!

📍 실전 — 이 말이 들리면 이렇게 알아들으세요

마지막으로, 실제 대화에서 바로 써먹는 통역 치트시트입니다.

이런 말이 들리면

이렇게 알아들으면 됩니다

"우리도 AX 해야 한다"

AI 도구 구매가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얘기

"에이전트로 자동화하자"

챗봇 상담이 아니라 AI가 실행까지 하는 시스템 얘기

"커넥터 연결해 두세요"

챗GPT·클로드에 드라이브·노션 계정 연동하라는 뜻

"그거 MCP 지원해요?"

그 서비스가 표준 규격으로 AI와 연결되는지 묻는 것

"플러그인 깔면 되잖아"

문맥 확인 필수 — 챗GPT 플러그인이면 이미 없는 기능

  • AI·생성형 AI·LLM은 마트료시카 — 범위 순서만 기억

  • AX는 도구 구매가 아니라 방식의 재설계 — DX가 먼저

  • 챗봇은 대답, 에이전트는 대신

  • 챗GPT 플러그인은 과거형 — 지금은 GPTs와 커넥터

  • 커넥터는 케이블, MCP는 USB-C 규격

용어가 어려운 게 아니라, 다들 섞어 쓰는 게 문제였습니다.

이제 어디 가서 "커넥터가 MCP예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 케이블과 규격 비유 하나로 끝내시면 됩니다.
다음에 또 새 용어가 나타나면,
이 표에 한 줄 추가하러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