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첫 한국 여행 총정리 — 입국 서류부터 교통·환전·음식·에티켓까지
처음이라 막막한 사람을 위해, 결정만 남기고 다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늘은 한국 여행이 처음인 분을 상상하며 이 글을 쓰는데, 쓰는 내내 신이 났습니다.
알려드리고 싶은 게 이렇게 많을 일인가요!
서류·교통·돈·음식·매너 — 처음 오는 사람이 실제로 부딪히는 순서 그대로, 결정에 필요한 것만 추려서 정리했습니다.
이 글 하나 저장해 두면, 출국 전 검색은 여기서 끝내셔도 됩니다.
인천공항 입국장, 첫 한국 여행의 시작점
✨ 출발 전 서류: 딱 두 개만 확인
비행기표보다 먼저 볼 것은 서류입니다.
여권(유효기간 넉넉하게) 다음으로 확인할 건 K-ETA와 e-Arrival Card 두 가지가 전부입니다.
서류 | 누가 필요한가 | 언제·어디서 | 비용 |
|---|---|---|---|
K-ETA (전자여행허가) | 무비자 입국 대상 중 면제국이 아닌 국적 | 출국 전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 | 수수료 있음 — 공식 사이트 확인 |
e-Arrival Card (전자 입국신고) | K-ETA 없이 입국하는 거의 모든 외국인 | 도착 72시간 전부터 온라인 제출 | 무료 |
미국·영국·캐나다·호주·프랑스·독일·일본·싱가포르 등 22개국 국민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K-ETA 면제가 연장된 상태입니다.
면제국이면 K-ETA 대신 e-Arrival Card만 제출하면 되고, K-ETA를 이미 받았다면 e-Arrival Card는 면제 — 즉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도착 72시간 전부터 제출 가능한 e-Arrival Card 입력 화면
📱 앱 4개면 한국이 열립니다
한국에서 구글맵은 지도 데이터 규제 때문에 도보·운전 내비게이션이 제대로 안 됩니다.
이거 모르고 오면 첫날부터 골목에서 빙글빙글 돌게 돼요.
지도 앱만큼은 출국 전에 미리 깔아 둡니다 — 와이파이 되는 집에서요.
앱 | 용도 | 왜 이거인가 |
|---|---|---|
Naver Map | 지도·길찾기 | 외국어 지원이 가장 좋고 도보·대중교통 안내가 정확 |
KakaoMap | 지도·환승 정보 | 지하철 도착 초 단위 안내, 빠른 환승 칸까지 알려줌 |
Papago | 번역 | 한국어 특화 번역기 — 메뉴판 사진 번역이 강력 |
Kakao T | 택시 호출 | 한국의 표준 택시 앱, 목적지를 미리 입력하니 말이 안 통해도 OK |
넷 다 무료고, 넷 다 영어를 지원합니다.
지도는 둘 중 하나만 써도 되지만 저장 용량이 아깝지 않으니 둘 다 깔아 두는 쪽을 추천합니다.
출국 전에 설치할 필수 앱 4종
🚆 교통: 카드 한 장 정하고 시작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550원, 1회권은 1,650원입니다.
매번 표를 사는 건 손해라서, 여행 스타일에 맞는 카드 한 장을 첫날 정하는 게 핵심입니다.
카드 | 이런 여행자에게 | 비용 | 비고 |
|---|---|---|---|
T-money | 무난한 기본값, 전국 사용 | 카드 2,500~4,000원 + 충전 | 편의점·지하철역에서 구입, 잔액 환불 가능 |
WOWPASS | 환전까지 한 장으로 | 발급·환전 수수료는 키오스크 확인 | 선불 결제카드 + T-money 기능 일체형, 외국인 전용 |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 서울에서 지하철·버스를 하루 종일 탈 사람 | 1일 5,000 / 3일 10,000 / 5일 15,000원 | 서울 시내 전용(일부 노선 제외) |
요금·판매처는 변동 가능 — 정확한 조건은 서울시 공식 관광 사이트 확인
하루에 대중교통을 4번 이상 탄다면 단기권이 이득이고, 서울 밖(부산·경주 등)까지 간다면 전국에서 통하는 T-money가 답입니다.
한 가지 함정 — T-money 충전은 현금만 됩니다.
해외카드로는 충전이 안 되니 현금을 조금 들고 다니세요.
인천공항에서 서울 시내까지는 공항철도 AREX(일반·직통), 공항버스, 택시 순으로 가성비가 갈립니다.
요금·시간표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교통카드 태그 한 번이면 지하철·버스 환승까지 연결
💰 돈: 환전·결제·택스리펀
한국은 카드가 기본인 나라라, 노점이 아닌 이상 해외 결제 되는 카드 한 장이면 거의 다 통합니다.
결제기가 "달러로 결제할까요?"라고 물으면 무조건 원화(KRW)를 고르세요 — 현지통화 결제(DCC)가 항상 수수료 면에서 유리합니다.
현금 환전은 공항보다 시내가 좋습니다.
명동·남대문의 사설 환전소가 은행·공항보다 환율이 좋기로 유명하고, WOWPASS 키오스크는 환전과 카드 충전을 한 번에 해결해 줘서 동선이 편합니다.
그리고 쇼핑할 계획이라면 택스리펀.
한 번에 15,000원 이상 사면 부가세 환급 대상이고, 건당 100만 원(체류 중 총 500만 원)까지는 매장에서 즉시 할인 방식으로 세금을 빼고 결제할 수 있습니다.
"Tax Free" 마크가 붙은 매장에서 여권만 보여주면 끝 — 이게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을 정도예요!
명동 환전소 거리, 환율 전광판을 비교하며 고를 수 있다
🍽 첫 끼부터 성공하는 대표 음식
드디어 제일 신나는 파트입니다.
한국 음식은 스펙트럼이 넓어서, 매운맛 단계만 알고 고르면 첫 끼부터 실패가 없습니다.
음식 | 어떤 음식 | 매운맛 | 첫 도전 팁 |
|---|---|---|---|
비빔밥 | 밥+나물+고추장 비빔 | 조절 가능 | 고추장을 반만 넣고 시작 |
불고기 | 달콤한 간장 양념 소고기 | 없음 | 매운 게 걱정이면 무조건 이것부터 |
삼겹살 | 직접 구워 먹는 돼지고기 | 없음 | 상추에 고기+쌈장 싸서 한입 |
치킨 | 한국식 프라이드/양념 | 후라이드 없음 · 양념 약간 | '치맥'(치킨+맥주) 조합이 국룰 |
김밥 | 밥과 재료를 김에 만 롤 | 없음 | 편의점·분식집 어디서나, 간편식의 왕 |
떡볶이 | 고추장 소스 떡 요리 | 강함 | 매운맛 입문 시험대 — 치즈 추가가 완충재 |
삼계탕 | 인삼 넣은 닭 백숙 | 없음 | 소금은 따로 나옴, 취향껏 간 |
김치찌개 | 김치 끓인 얼큰한 찌개 | 중간~강함 | 밥과 번갈아 먹으면 덜 맵다 |
한국 식당의 룰 두 가지 — 물과 반찬은 대부분 셀프 코너에 있고, 반찬 리필은 무료입니다.
눈치 보지 말고 더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메뉴판에 '맵다'고 쓰여 있으면 진짜 맵습니다 — 한국인 기준으로 맵다는 뜻이니 과장이 아니에요.
첫 끼 대표 주자 돌솥비빔밥과 기본 반찬 한 상
삼겹살·치맥·떡볶이 — 매운맛 단계별 대표 선수들
🤝 문화 에티켓: 이것만 알면 매너 만점
거창한 예절 공부는 필요 없습니다.
여행자가 실제로 마주치는 상황만 추리면 아래 표가 전부입니다.
상황 | Do | Don't |
|---|---|---|
식당·카페 | 계산은 카운터에서 | 팁 주기 — 한국엔 팁 문화가 없다 |
한옥·일부 식당 | 입구에서 신발 벗기 | 신발 신고 좌식 공간 입장 |
물건·명함 주고받기 | 두 손으로 | 한 손으로 휙 |
지하철 | 조용히, 통화는 짧게 | 노약자석(색 다른 좌석)에 앉기 |
길거리 | 쓰레기는 편의점·역 쓰레기통에 | 아무 데나 버리기 — 거리에 쓰레기통이 정말 적다 |
특히 팁은 진심으로 안 주셔도 됩니다.
주면 오히려 돌려주러 쫓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가격표에 적힌 금액이 곧 최종 금액 — 부가세 포함 표시 가격이라 계산이 깔끔합니다.
좌식 식당에서는 입구에서 신발을 벗는 것이 기본
✅ 출국 전 최종 체크리스트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확인
K-ETA(면제국이면 생략) 또는 e-Arrival Card 제출
Naver Map·KakaoMap·Papago·Kakao T 설치
eSIM 구매 또는 로밍 신청
숙소 주소를 영문+한글로 저장 (e-Arrival·택시에서 필요)
220V 어댑터 (한국은 유럽식 둥근 2핀)
T-money 충전용 현금 소액 준비
여기까지 준비됐다면, 정말로 끝입니다.
나머지는 도착해서 부딪히는 것까지가 여행이에요.
서류 둘, 앱 넷, 카드 한 장 — 준비는 이게 전부고, 나머지는 한국이 알아서 재밌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