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울에서 속초 가는 법 총정리 — 버스·먹거리·물놀이 핫플까지
기차는 아직 없다, 버스가 정답이다

안녕하세요. 😘
이번엔 서울에서 속초까지 — 가는 방법부터 먹거리, 물놀이 스팟까지 한 편에 정리했어요.
특히 한국이 처음인 분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 하나부터 짚고 시작할게요:
속초엔 아직 기차로 가겠다가 안 통합니다.
기차역이 없거든요.
🚌 서울 → 속초, 뭘 타고 갈까
결론부터 표로 정리합니다.
서울—속초 구간은 철도가 공사 중이라(춘천속초선, 개통 시기 미정) 현재는 버스가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이에요.
방법 | 소요 시간 | 요금(1인) | 이런 사람에게 |
|---|---|---|---|
고속버스 — 서울고속버스터미널(강남) | 약 2시간 20분 | 약 16,000~29,000원 (일반~프리미엄) | 대부분의 여행자 — 사실상 정답 |
고속버스·시외버스 — 동서울터미널 | 약 2시간~2시간 30분 | 강남발과 비슷한 수준 | 잠실·강변 쪽에 묵는 사람 |
KTX 강릉 경유 + 시외버스 | 3시간 이상 + 환승 | KTX 요금 + 버스비 — 코레일 확인 | KORAIL 패스 소지자 |
렌터카 | 약 2~2.5시간 | 대여료 + 통행료 + 기름값 | 3~4인 그룹, 짐 많을 때 |
서울고속버스터미널(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속초행이 하루 40회 이상, 첫차 06:00부터 심야까지 다닙니다.
소요는 2시간 20분 안팎 — 자리에 앉아만 있으면 바다 앞에 내려줘요.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속초행은 하루 40회 이상
예매 — 외국인 여행자 기준
예매는 KOBUS 공식 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영어 페이지도 있어요.
다만 해외 발급 카드는 온라인 결제가 안 될 수 있는데, 그럴 땐 터미널 창구나 키오스크(영어 지원)에서 현장 구매하면 됩니다.
주말과 여름 성수기엔 좌석이 매진되니 예매를 미리 끝내 두세요. 평일 낮이라면 당일 현장 구매도 대체로 무리 없습니다.
🍽 먹거리는 속초관광수산시장부터
속초 먹거리의 본진은 속초관광수산시장(구 중앙시장, Sokcho Tourist & Fishery Market)입니다.
지하 회센터부터 닭강정 골목까지, 이 시장 하나로 속초 대표 메뉴를 거의 다 만날 수 있어요.
메뉴 | 뭐냐면 | 팁 |
|---|---|---|
닭강정 | 달콤한 소스의 바삭한 치킨 — 속초의 상징 | 식어도 맛있어서 포장·기차(버스)용으로 인기 |
오징어순대 | 오징어 몸통에 소를 채워 찐 것 | 이 지역 아니면 보기 힘든 향토 음식 |
아바이순대 | 함경도식 순대 — 피란민 마을에서 유래 | 아바이마을 원조집들과 비교해 먹어도 재미 |
물회 | 생선회를 차가운 육수에 말아 먹는 냉국 | 여름 물놀이 뒤에 최고의 한 그릇 |
시장 안 닭강정 골목, 포장 줄이 늘 길다
속초의 상징, 닭강정 클로즈업
운영은 대체로 08:00~24:00 사이지만 점포마다 달라요.
카드는 대부분 되고, 소액 현금이 있으면 노점에서 편합니다.
아바이마을과 갯배 — 밥과 뱃삯을 한 번에
시장에서 수로 하나 건너면 실향민 마을인 아바이마을이에요.
여기로 건너가는 수단이 명물인데, 줄을 손으로 당겨 움직이는 무동력 나룻배 갯배(Gaetbae)입니다.
뱃삯은 편도 500원 안팎 — 아마 한국 여행에서 가장 싼 어트랙션일 거예요.
승객이 직접 줄을 당겨 건너는 갯배, 편도 500원 안팎
🌊 물놀이 — 바다냐 온천수냐
속초 물놀이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무료인 바다, 그리고 연중 가능한 온천수 워터파크.
스팟 | 비용 | 시즌 | 한 줄 정리 |
|---|---|---|---|
속초해수욕장 | 무료 | 보통 7월 초~8월 말 (매년 공고 확인) |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가는 바다 |
설악워터피아 | 시즌제 요금 — 한화리조트 확인 | 연중 | 온천수 워터파크 — 비 와도, 겨울에도 OK |
외옹치 바다향기로 | 무료 | 연중 | 물에 안 들어가는 해안 절벽 산책로 |
속초해수욕장의 최대 장점은 위치예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몇 분 — 버스에서 내려 캐리어 끌고 바로 백사장까지 갈 수 있는 드문 구조입니다.
터미널에서 도보 몇 분, 여름 속초해수욕장
한국 해수욕장의 공식 수영 시즌은 짧다 — 보통 7월 초~8월 말. 그 밖의 계절이라면 답은 설악워터피아입니다.
설악산 온천수를 쓰는 워터파크라 실내·노천 온천까지 한 번에 해결돼요.
온천수로 채우는 워터파크, 설악워터피아
⭐ 물놀이 말고도 — 케이블카·호수·항구
속초의 진짜 힘은 바다 뒤에 설악산 국립공원이 붙어 있다는 것.
반나절만 빼면 산까지 다녀올 수 있어요.
스팟 | 비용 | 소요 | 한 줄 정리 |
|---|---|---|---|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 왕복 16,000원 안팎 (변동 가능 — 공식) | 반나절 | 등산 없이 바위 봉우리 전망 |
영랑호 | 무료 | 1~2시간 | 호수 위 부교 산책 |
동명항·영금정 | 무료 | 1시간 | 일출 정자 + 방파제, 항구 횟집 |
케이블카는 당일 현장 발권만 됩니다 — 온라인 예약이 없어서 성수기엔 오전에 가서 표부터 끊는 게 요령이에요.
왕복권만 팔고, 정상부 권금성까지는 내려서 10분쯤 걷습니다.
케이블카 위에서 본 권금성 — 바다까지 한눈에
시내에서 설악산 입구(소공원)까지는 시내버스 7·7-1번이 다니니, 티머니(T-money) 교통카드 하나면 충분합니다.
파도 소리로 유명한 영금정, 일출 명소
✨ 출발 전 체크리스트 + 1박 2일 모델 코스
KOBUS 예매 (해외 카드 안 되면 터미널 현장 구매 플랜 B)
네이버 지도 앱 설치 — 한국에선 구글맵 길찾기가 반쪽짜리
T-money 카드 — 시내버스·편의점 결제까지
소액 현금 — 시장 노점·갯배용
여름이면 해수욕장 개장 기간, 겨울이면 워터피아 요금 확인
때 | 코스 |
|---|---|
1일차 오전 | 강남 고속터미널 → 속초 (버스 2시간 20분) |
1일차 낮 | 수산시장 점심(닭강정·물회) → 해수욕장 또는 외옹치 산책 |
1일차 저녁 | 갯배 타고 아바이마을 → 동명항에서 회로 마무리 |
2일차 오전 | 설악산 케이블카 (표는 일찍!) |
2일차 오후 | 워터피아 또는 영랑호 → 버스 귀경 |
속초의 반은 시장이고, 나머지 반은 바다와 산이다.
버스표 한 장이면 서울에서 2시간 20분 — 한국에서 산과 바다를 하루에 다 담는 가장 쉬운 방법이 이 도시입니다.
다음엔 속초에서 양양·강릉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루트도 정리해 볼게요.😁